리뷰행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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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긴 시간의 이야기를 개눈감추듯 봐 버렸다.

슬픔과 분노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 분이 가신 후 그 분을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렇게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줄은 정말 몰랐다.

영화 보는 내내 눈물이 나왔다.

 

우리는 왜 당연한 것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하게된 걸까?

 

변호인의 이야기는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극중 안기부 직원은 6.25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빨갱이들을 잡는 것을 애국으로 표현하며 실지로는 빨갱이가 아님을 알면서도 빨갱이로 만드는 일에 신념을 다 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를 자신의 최면에 빠지고 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다른 특징이 있다.

그 시절엔 정부에 반하는 사람은 죽을 수 있는 시대였다.

영화에서 나오는 87년 6월 항쟁의 과정과 시민 민주주의의 힘으로 지금은 그리 쉽게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

그 시절엔 죽음을 각오 하고 싸움을 해야 하는 그런 시대였다.

 

영화가 끝나고 젊은 청년 둘이 씩씩 거리며 나왔다.

" 열받네. 그 시절에 살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군..."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값으로 지켜내고 만들어 온 민주주의 였다.

 

난 이런 생각을 했다.

" 이런 X 같으니라고 저리 저리 해서 일궈온 민주주의와 그렇게 국민의 힘으로 만든 대통령까지 만들었으면서 도대체 지금 이꼴은 뭐란 말인가?"

" 도대체 그 후 우린 무엇을 한걸까?"

 

송강호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다.

밤 11시 영화였는데도 많은 청소년 및 청년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마치 송강호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하면서 말이다.

송강호는 마치 그분이 살아온것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

그래서 내내 더 가슴이 매어왔다.

 

왜 그리도 많은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도고, 그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 그 먼길을 가셨나요?

마지막 몸을 불태워 못다한 민주주의를 지켜내려 하셨을 텐데.. 우리는 그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 하나 발전됨 없이 고스란히 "불의의 세력"에게 사랑스런 대한민국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부정과 불의가 판치는 정권은 국민들과 소통조차 거부한체 한치도 그들의 잘못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지켜지지 않는 정의는 최소한의 법정에서 만큼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지요.

변호인에서 그분은 그것을 찾으려 하였습니다.

당연한 인간으로서의 신념과 당연한 변호인으로서의 양심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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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말자' 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송강호는 아이들에게 그 신념을 물려 줍니다.

'

국가란 국민입니다' 라는 말을 이야기 하고 있는 그분은 다시 이 매서운 겨울 우리에게 인간성을 찾으라 말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정의와 인간의 순수성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외쳤고

우리는 빨갱이라 내몰렸으며

우리는 죽음을 불사 하고 저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우리에게 눈물만 안겨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시한번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위해 대한 국민이면 모두가 함께 일어서야 할 때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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