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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베스트셀러를 좋아 한다. 시류에 뒤쳐지고 싶지 않음 이던지 아님 집단 지성의 힘을 빌어 선택을 빨리 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를 참 좋아 한다. 왠만하면 다 본다. 그렇다고 모두 극장 가서 보는 건 아니다. 구분을 하는 편이다 극장가서 볼 영화와 ㅎㅎ...

 

어쨋던.

 

불금을 맞아 요즘 내리 달리고 있는 '도둑들'을 보러 갔다. 역시나 저녁 11시 15분 영화관을 가득매운 관객들.

영화를 보러 갈 때 가장 금기시 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난 예전 '괴물'이라는 영화를 보러 갔을때(영화포스터만 잠깐 스쳐 본거 외엔 정보 없이 갔다) 영화 초반에 한강에서 괴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제목이 괴물이 었지만 진짜 괴물이 나올줄이야.... (괴물같은 사람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영화는 보는 내내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도둑들'을 보러가기 직전 내 옆의 동료가 한마디 던졌다. ' 다 죽는다. 멋지게' 헐~ "안되 더이상 절대 이야기 하지마!!!"

ㅜㅜ 난 영화 내내 주인공들이 언제 죽는지만을 기다렸다.


영화가 2시간을 넘는다는 사실에 일단 돈이 아깝지 않겠구나 싶었다. 양도 어느땐 질 만큼 중요하다.

한국 영화가 좋은 점은 무언가 여운을 남기고 희로애락을 공감 하기 때문인 듯 하다. 헐리웃에서 찾아 보기 힘든...

난 오늘도 그것을 기대 하며 극장을 향했다.


영화보기전 또하나의 금기 사항이 있다. '기대를 크게 하지 말라는 것'

500만 입장 부터 불어 닥친 기대감의 크기는 결국 나를 만족 시켜 주지 못했다.


'도둑들'을 이렇게 정리 해 본다.


사람들은 영화사가 준비한 박장대소를 할 순간에도 그리 하지 못하였다.

멋지다 라는 감탄이 나와야 할 순간에도 관객들은 어디서 본듯한 이란 생각을 하는 듯 했다.

그리고 왜 이리도 많은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뭐 주인공이 많이 필요한 제목이니깐...

그리고 간만에 나타난 전지현은? 김혜수는? 이정재? 뭐라 딱히 설명하기 힘든 이 어정쩡한 감정은 아마도 그들의 카리스마를 이 영화에선 기존의 수준이상 초과 시키지 못했다는 데서 나오는 것일듯 하다.

 

관객의 시선은 그렇다 보니 뭔가 하이애나가 먹이감을 찾듯 조연 "오달수"에게로 시선이 자꾸 간다. 얘가 나에게 뭔가 좀 "빵터져 줬음" 하는 기대를 갖고...

 

나의 옆 동료는 술한잔 하면서 " 고딩때 봤던 영웅본색이 생각 났다" 고 일장 연설을 퍼부어 댓지만... 그리 설명하기엔 쉽지 않다.

언제까지 도둑들의 랠리가 이어질 지 모르겠지만 나의 '도둑들'은 극장을 꼭 가서봐야 하는 그 부류의 그런 최상급의 영화는 아닌듯 하다.

그렇다고 졸작이라고는 절대 할 수 없는 베스트셀러의 영화는 맞다고 본다.

 

솔직히 기대되는 영화는 차태현... 임창정... 그리고 강풀원작의 영화들이다. 그들은 혼자나와도 10명분을 충분히 소화해 내리라 본다. 그리고 강풀작품들은 역시나 스토리가 탄탄하니깐... 


도둑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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