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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협동조합, 참좋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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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노랑콩
  • 등록일 : 2012-09-17 00:09:53
  • 조회 : 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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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만 바다 바깥으로 나서면 '다른 경제'와 '다른 기업'이 널려 있는데도, 우리는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다.

여러사람의 '협동'으로 꾸려가는 기업이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못했고, 그렇게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다.

주주 이익 극대화를 숭배하는 자본주의 기업만이 유일한 기업인 줄 알았다.

적자생존과 승자독식이라는 필요악에 순응했으며, 한 명의 천재가 거액의 연봉을 독차지하는 세상을 자연스럽게 여겼다.

외눈박이 마을에서는 모든 사람이 눈 하나만 달고 사는 줄 안다.

 

"여기는 한국과 부의 개념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어느 집이 잘산다고 하면 집이 몇 채고, 통장에는 얼마가 있고, 그런 말을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 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적당히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이 있고, 복지시설이 잘돼있으면 만족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유치원이 잘돼있고, 늙었을 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그에 대비해 돈을 준비해놓는 정도예요. 한국에서는 명품, 명품 하는데, 이탈리아가 명품으로 유명해도 막상 이곳에서는 그렇게 비싼 가방을 들고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덴마크의 현대사도 이날 경기의 역전승과 같다. 덴마크는 유럽 북부에 있는 작은 나라다. 인구는 550만 명에 불과하고, 면적도 남한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 토질이 나쁘고, 악천후와 습한 서북풍으로 한때 '폐병의 나라','소아마비의 나라'로 불렸을 만큼 척박한 환경을 가진 나라였다. 그러나 덴마크는 역전에 성공했다. 2010년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은 5만 6,000달러. 세계 최상의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다. 게다가 국민의 행복지수 또한 높다. 언젠가 갤럽에서  전 세계 15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벌였는데, 그 조사에서 덴마크가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56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덴마크인은 왜 행복도가 높으냐?"라고 물으니 그 이유로 두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교육과 의료,연금 등 안정된 사회복지 때문이란다.

둘째는 믿음과 신뢰 때문이라고 했다. 친구와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타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아주 높다고 한다. 순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기들은 공동체를 믿는다고 했다. 정치인을 믿고 우체국에서 일하는 사람을 믿는다.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어떤 자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에 대한 불신이 거의 없다고 했다.

 

- 세계 99%를 위한 기업을 배우다 협동조합,참 좋다 (푸른지식 출판) - 세계 협동조합 기업의 생생한 현장취재 보고서 내용 중에서...

 

행바의 행복한 경제 이야기 -노랑콩 기획-

 

세계는 제 2차 세계대전을 치루고 저마다의 삶의 방식으로 오늘날의 국가를 이루어 냈다.

한강의 기적을 이야기 하는 대한민국과 함께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더디더라도 함께'라는 철학으로 지금 행복지수 세계 1위를 차지 하고 있는 유럽의 국가들이 있다. 국민소득 1위와 함께 말이다.

 

우리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번 사회적 부를 99%가 아닌 1%에게 몰아주고 있는 사회를 살고 있다.

 

'더디더라도 함께'는 결코 더디지 않았다. 단지 그들은 함께 나누는 것을 지향했던 것 뿐이다.

 

우리는 한번의 전쟁을 더 치루었다. 그리고 기나긴 독재는 소수만을 위하는 경제 시스템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피땀흘려 경제 기적을 이뤄낸 대다수의 행복지수는 높아지지 않았으며 함께 나누는 협동조합이 아닌 재벌 구조를 만들어 냈다.

 

우리에게 복지는 당연시 되야할 것이 아닌 엄청난 홍역을 뚫고 얻어내야 하는 힘겨운 가치로 자리 잡았다.

 

유로존이 최근 몸살에 걸렸다. 협동조합 시스템이 갖추어진 수많은 유럽 국가들이 건강한 재 도약의 기회를 얻고 있을 터다. 

첫단추를 잘못 낀 우리 경제는 가벼운 몸살정도로 끝날 일은 아니지만 길게 보면 늦은 것 만도 아닐 테다.

 

그곳에 새로운 대한민국식 협동조합 방식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올해 12월 협동조합법이 탄생한다. 누군가는 중요한 일들을 해내고 있다. 첫 발걸음 이다.

 

한살림과 아이콥생협 이 둘의 년매출이 5000억을 넘어섰다 한다. 우리의 협동조합이다.( 행바는 이것을 답이라 하진 않겠다 )

2012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 이다.

 

대안경제의 일환으로 협동조합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어 안착화 되길 기대해 본다.

 

- 대다수의 국가들이 협동조합의 독과점에 대해서는 법적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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