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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린랑파더의 생각] 40 불혹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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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린랑파더  [ 5레벨 / Point :8,834 / Since 2012.08.17 ]
  • 등록일 : 2013-05-16 02:59:17
  • 조회 :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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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지 않다가 문득 필요할때 찾는 심심풀이 땅콩 같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나이에 대한 고견이다.

 

40 불혹의 나이 :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

 

이렇게 씌여 있다.

 

우리 말 중에 고집 이라는 애매한 말이 있다. 대게 70% 이상 부정적인 말로 쓰이는 이 고집...

이 고집이란 말은 주관이라는 70% 좋은 의미로 쓰이는 말에 비해 사람관계에 있어 참 곤혹스럽다.

 

40이 되어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판단을 흐리지 않는 다는 말은 어쩜 자신의 고집을 절대로 꺽지 않는다는 말과 같지 않나 싶다.

살아온 40년의 세월 중 초기 10년은 대게 기억이 사라지고... 그후 10년은 아무생각 없이 살다... 그다음 10년동안은 개똥철학과 산전수전 경험으로 사는 것인데 그 후 맞는 40대에 벌써 불혹으로서 판단을 흐리지 않다니....

어쩌면 이제 한참을 배우고 다듬고 정리하고 고개를 숙여야 할 때에 너무나도 가혹하게 "혹"하지 말라는 고언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심각할듯 싶다.

 

예전에는 40,50이면 죽을때가 다 된 것이라 보았으니.. 세월이 흐르면서 불혹은 어쩜 50대 나 60대가 되서야 쓰일 말이 아닌가 싶다.

 

요즘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더욱더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 하고 이치에 맞게 유지 하기란 쉽지가 않다. 자신이 "확신"이라 생각 하는 것이 얼마나 하찮은 진실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절대 깨닫지 못하는 40대는 빨리 이 고언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져야만 인생의 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40년이라는 생은 참으로 길다면 긴 시간이다. 사람들은 같은 40이 먹었어도 시간의 길이만큼 사고의 간격은 엄청 크다. 다 똑같은 40이 아니라는 것이다. 30같은 40도 있고 50같은 40도 있는 시점이다. 이건 아주 현실적인 진리 같다.

 

왜 이곳에 아래의 사진을 삽인한 것일까... 40대는 역시 아이러니 하다...

 

40살.jpg

 

하지만 필자가 이야기 하고싶은 40은 역시 "고집" 그 자체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이 "재멋에 산다"라고 자주 발언 하는 것에 대하여 참 깊은 뜻을 가진 말 이라 생각 한다.

재멋 대로 살지 못하면 사람은 죽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40은 안으로 가정을 이끌고 밖으로 사회를 이끄는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하는 시기 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매꾸려는 가정에서의 가부장적인 사고와 "불혹"의 의미를 무작정 실천하는 우리의 40대는 소통의 단절과 고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열어 놓자니 이나이에 놓지 못하는 마지막 자존심과 같은 것이고 그렇다고 새로운 사고를 받아들이자니 굳어진 머리와 술담배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에 의한 몸과 정신이 따르지 않는 한계에 부딛혀 있는 40대의 자화상!

 

거울을 앞에 놓고 이야기 하는 연습을 자주 해야 할 듯 싶다. 남에게 하는 말을 자꾸 자신에게 되 물어 보는 거울놀이.

 

또는 모든것을 놓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 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성 싶다.

 

40이 모두 자기가 옳다고 생각 한다면 나이만 50이 되 가는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이는 먹는데 철은 들었지만 녹슬고 있는...

 

세상은 그래서 살기가 쉽지 않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과정이 없다면 그 세상은 자신에게 불혹과 고집 사이에서 혼돈을 언젠간 뼈아파 하게 만들 것이다.

 

늦은밤에 글을 쓴다는 건 역시 무리가 있다 본다. 그것도 40대는 말이다. ㅜㅜ

 

5월16일 린랑파더 2013. 5.16이다 그아버지의 그 딸은 좀 그만 물러 났음 좋겠다. 짜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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